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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의대 강의실.... 최악의 상황 오나

기사입력
2025-03-27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3-27 오후 9:30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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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내 대학의 의대 강의실은
여전히 텅 비어있습니다.

정부와 대학은 복귀하지 않는 학생들은
학칙대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서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면수업을 시작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오전부터 실습수업이 예정돼 있지만
강의실 건물 앞은 한산합니다.

[강훈 기자:
현재 오전 10시 10분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수업이 있는 의대 건물
앞에서 오전 8시부터 2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학생들을 한 명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강의실 건물의 출입구는 학생들이
오지 않자 다시 닫혔습니다.

[전북대학교 직원:
(교수님이 수업 있어가지고 열어달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이제는 그냥 닫아 달라고 요청을 하신 거예요?) 아 네... ]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전북대와 원광대의
의대 수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도내 의과대학 교수 (음성변조):
수업은 안 되죠. 뭐 전혀 지금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일단은 학생들은 결국
못 돌아올 거예요. 전공의들이 못 돌아오면 학생도 못 들어오는 거기 때문에.]

(트랜스) 38개 의대 학생회로 구성된
의대협은 학생들의 단체 행동을
유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CG) 전북대의 학칙을 근거로 했을 때
28일까지 수업에 들어오지 않으면 유급,
다음 달 17일까지 등록하지 않으면
제적 처리될 수 있습니다. //

[전북대학교 관계자:
학칙을 적용하겠다. 엄격하게 학칙을
적용하겠다는 게 대학 방침입니다. ]

원광대는 일단, 복귀 시한인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원광대학교 관계자:
다 제적을 시키겠다 그렇게 발표를 하거나 그럴 수는 없는 입장이거든요. 일단
내일까지 기다려보고 그다음에 이제
논의를 해서...]

복귀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강의실은 여전히 텅 비어있는 상황.

정부와 대학은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대규모 제적 또는 유급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게됐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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