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 미래를 보다' 오늘은 두번째로 대안교육이 왜 필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제 획일화된 단순지식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인 재능을 가진 인재가 필요합니다. 기존 공교육의 틀을 뛰어넘는 다양한 형태의 대안교육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진기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항해사가 꿈인 성지훈 학생은 해양 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생활기록부도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고등학교에서 해양 관련 전문 지식을 쌓는 데는 한계가 있고, 명확한 진로를 설정하기도 어렵다고 말합니다. 성지훈 / 충북고등학교 2학년 '우리나라 공부가 어차피 다 획일화 된 공부를 하다보니까 뚜렷한 목표를 갖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좀 더 우리나라 교육에 자율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교육 수요는 점차 다변화되고 있지만, 현행 공교육 에서는 해법을 모색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획일적인 교육에 아이들은 꿈을 찾지 못하고 학습에 흥미를 잃은채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기 일쑤입니다. 이승범 / 청주상당고등학교 교사 '교사가 만들어놓은 프로그램에 따라서 아이들이 학습해 나가다보니까, 아이들도 시대가 바뀌었는데 지치고, 선생님들도 어렵고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니까...' 충북교육청은 대안교육 도입 이유를 공교육에서 해소되지 않는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에 맞춘 교육 환경을 공교육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새로 도입하는 충북형 대안 교육의 핵심 목표입니다. 3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학교인 단재고와 1년 위탁 교육 과정인 전환학교 도입으로 첫 단추를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김병우 / 충청북도교육감 '공교육도 이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교육에도 앞선 실험을 학교가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것은 대안교육이 가지고 있는 실험적인 노력이나 에너지를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대안교육은 무엇보다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교육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으로, 교육주체들의 폭넓은 공감대가 뒷받침될때 추진력을 얻을수 있습니다. CJB뉴스 진기훈입니다. * '다양성의 시대, 공교육을 바꾼다' * #대안교육 #충북교육청 #대안학교 #교육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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