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2 재*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교육감과 거제시장 등, 부산경남 곳곳에서 오늘(20)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선거운동 첫날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는 진보진영의 김석준, 보수진영의 정승윤, 최윤홍.
3자가 맞붙습니다.
재선 교육감 출신인 김석준 후보는 1년여 남은 기간 부산교육을 안정화시킬 유일한 적임자라고 주장합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오직 우리아이들을 어떻게 잘 가르칠까가 중요합니다. 검증된 재선교육감 저 김석준이 위기에 빠진 부산교육을 빨리 정상화하겠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 정승윤 후보는 중도보수 4자 단일화 후보로, 강한 보수 색체를 앞세웁니다.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4자 단일 후보로 나온 정승윤입니다. 압승으로서 부산교육을 보수의 가치로 이끌겠습니다. 불의에 맞서는 용기있는 시민으로 키우는 교육으로 이끌겠습니다."}
9급 공무원 출신인 최윤홍 후보는 부산교육감 권행대행을 맡았고, 교육 현장의 정책적 연속성을 강조합니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후보/ "지난 2년간 부산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1등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제가 있었습니다. 그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저뿐입니다. 저 최윤홍이 최고입니다."}
다만 두 보수진영 후보가 오는 22일과 23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는 것에 전격 합의하면서 양자구도로 재편될 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경남에선 전직 시장과 부시장 등, 4명이 출마한 거제시장 재선거가 가장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거제시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경험을 무기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자신했습니다.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이번에 변광용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시면 지역 경제, 지역 발전 확실히 챙기겠다 (약속합니다.)"}
거제부시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도시계획 전문성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환기/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평생했던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탄탄히 준비해서 미래 백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매력도시 (만들겠습니다.)"}
거제시의회 부의장 출신의 김두호 후보와 황영석 거제시발전연구회장도 무소속 출마했고 경남도의원 재선거,양산시의원 보궐선거도 진행됩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영상편집:정은희}
오는 28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여부와 그 시기에 따라 지역의 표심도 영향을 받을거란 전망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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