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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닥터]'봄철 알레르기 비염 급증'..방치하면 합병증 위험

기사입력
2025-03-16 오후 9:08
최종수정
2025-03-16 오후 9:08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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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씨 속에
야외활동이 크게 늘면서
환절기 꽃가루나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코감기와 비슷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진규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새싹이 피어나고,
만물이 생장하는 봄.

굳은 몸이 풀리고
활기를 띠어야할 때이지만,
비염 환자에겐
봄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꽃가루나 봄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 환자도
덩달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마다
2월 140~150만 명 수준이던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3, 4월을 지나면서 200만 명
안팎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환자는
맑은 콧물이 나오거나
재채기를 자주하고,
코막힘과 수면장애,
눈 충혈 등이 나타납니다.

코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열이 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감기와 달리
비염은 원인물질이 있는한
증상도 계속됩니다.

▶ 인터뷰 : 김용민 /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계절성 알레르기(비염)은 봄철에 수목 꽃가루, 가을철에는 잡풀이나 쑥, 일반 풀에서 날리는 꽃가루가 가장 흔한 원인이 되겠습니다."


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흔히 '축농증'이라고도 불리는
부비동염은 물론,
코와 귀의 연결 통로인 이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중이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 만성적인 코막힘 때문에
구강호흡을 유발해
어린아이는 얼굴 변형이나
치아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고,
수면무호흡증 등의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민 /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작업 능력이 떨어진다든가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는 그런 불편함이 있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중이염이나 만성 부비동염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염은 약물치료나 비강 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 등으로 치료하거나
항원을 소량 투여해 면역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원인 물질과의 노출을 최소화해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스탠딩 : 정진규 / 객원의학전문기자
- "기상청의 꽃가루 예보를 살피는 한편
환절기에는 창문을 잘 닫아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차단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정진규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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