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단오제가 올해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이 됐습니다.
강릉시는 매년 성대한 단오제 행사를 개최하며 강릉단오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강릉단오는 시민에게도 큰 자부심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축제기간 70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한국의 명실상부한 축제로 자리매김한 강릉단오제.
올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는 5월 개최되는 강릉단오제는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 총회'가 열리는 등 20주년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또 강릉단오의 세계적 가치를 홍보하고 무형문화유산 국제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됩니다.
무엇보다 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의 성과는 시민의 삶 곳곳에 녹아 있는 강릉단오와 문화예술 관심입니다.
강릉 시민들은 평소에도 밀접한 문화연대를 구축하고, 연중 전통문화 예술과 관련 교육에 참여합니다.
[인터뷰] 박인재 / 강릉시 입암동
"단오제에서 행사할 때마다 어디서 저분들이 실력을 배양해 오는 것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우리 전통 사물놀이나 전통 음악 자체가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배우고 싶어했는데.."
단오제 문화전수를 위해 지난 2004년 개관한 강릉단오제 전수 교육관에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인터뷰] 전인두 / 강릉시 문화유산과 주무관
"다양한 전통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전통 관련된 기획 공연을 추진하면서 강릉시민들을 위한 시민문화 공간으로.."
올해 강릉단오제는 더 각별합니다.
시민 참여형, 친환경 요소를 늘리고, 외국 공연을 확대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등은 엄단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동찬 / 강릉단오제위원장
"올해는 단오와 강릉시 역사관을 비롯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좀더 풍성하게 준비했고요. 특히 외국 초청 공연단도 조금 더 많이 초청해서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올해 강릉단오제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지역에서의 관심은 벌써 뜨겁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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