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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MMA..중심 도시 원주

기사입력
2025-03-07 오전 09:31
최종수정
2025-03-07 오전 09:31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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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격투기로 불리는 MMA가 대중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안게임 종목에 채택되기도 했는데요.

원주를 거점으로 하는 MMA 단체 로드FC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지원 등 해결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팔각형의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립니다.

MMA로 불리는 격투기 스포츠입니다.

레슬링과 복싱 등 다양한 무술 체계가 결합된 종합 격투 스포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기와 달리 매우 전략적이고 과학적인 스포츠입니다.

우수한 신체 능력은 기본이고 상대방의 전후를 파악해 전체적인 경기 구상 능력이 요구됩니다.

[인터뷰]
"옛날에는 싸움이라는 이런 거를 많이 미디어에서 보여줬는데 지금은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고 전신 운동도 되고."

최근에는 일반 대중도 MMA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MMA 중심 도시가 원주라는 건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내 대표 MMA 단체인 로드 FC가 원주에 터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드FC는 크고 작은 대회를 원주에서 개최하고, 우수 선수 육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재작년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우승 아시아 최강 김수철 선수도 원주가 고향입니다.

◀브릿지▶
"민선 8기 원주시가 스포츠 불모지나 다름없던 원주를 MMA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선포한 이유입니다."

원주시는 활용성이 떨어지는 치악체육관을 MMA 전용 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고,

2년 연속 원주 MMA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 비용도 지원했습니다.

로드FC 측도 MMA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억 7천여만 원의 사업비와 2억 원 가량의 상금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행사 지원을 두고 잡음이 일었습니다.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MMA 비하 발언 논란에 이어 보조금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보조금 의혹은 경찰 수사로 이어졌고,

원주시는 수사 결과를 보고 올해 지원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대회 준비를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대회 주최 측도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한 10년 동안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원주를 MMA 메카로 만들어 왔습니다. MMA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확정되어 너무나 기쁜 소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서 저희는 전혀 그런 게 없는데."

한편 최근 MMA 스포츠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에 채택됐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 영상제공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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