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경선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사퇴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민주당에 입당했고,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진출자 6명을 확정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오늘(26) 공직을 사퇴하고 곧바로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안정감과 시정연속성을 내세우며, 김영춘 박인영 후보와 함께
3자 경선레이스에 합류했습니다.
{변성완/전 부산시장 권한대행/"부산의 위기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어렵게 잡은 부산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당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주당은 돌풍을 일으켰던 3년전 지방선거처럼 원팀을 강조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김영춘 독주체제에서 친문 후보임을 내세운 변성완 박인영 두 후보의 추격전이 관전포인틉니다.
최종 공천자는 당원과 시민 절반씩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3월7일 결정되는데,
결선투표까지 간다면 3월14일 발표됩니다.
후보 9명이 난립한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진출자를 6명으로 추렸습니다.
신인을 빼고 석 장이 주어지는 본경선 진출 카드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안정권인 박형준,이언주 전 의원 외에 이진복 박민식 두 후보가 외나무다리 경쟁을 벌입니다.
역선택 논란이 됐던 본경선 100% 여론조사때는, 지지정당을 묻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학계나 조사업체에서 역선택이 실제로 확인된 경우를
확인하지 못했고, 100% 시민 경선의 취지가 우선돼야 합니다."}
김종인,주호영 두 지도부의 가덕신공항 폄훼 발언으로 여론의 역풍을 맞은
국민의힘은 다음주 월요일 부산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어 민심 추스리기에 나섭니다.
KNN김성기입니다.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