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FC가 춘천 홈에서 열린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리그 중위권을 지키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습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강원FC 홈구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의 경기.

경기 시작부터 비가 내렸지만 많은 축구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렸습니다.

가브리엘을 톱으로 내세운 강원은 전반 제주와의 중원 싸움을 벌이며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체력을 앞세운 제주에 밀리는 분위기였습니다.

후반 코바체비치를 교체 투입하고, 지난 경기 2골의 주인공 이지호를 활용해 공격 강도를 높였지만 결국 제주의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3라운드 제주와의 경기는 0대0 무승부.

강원은 다음 경기 승리를 기약해야 했지만 궂은 날씨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응원은 뜨거웠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유료 관중은 5천여 명.

강원FC의 승리를 위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전인표 /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회장
"이번 홈경기 뿐만 아니라 다음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저희 팬들은 많이 경기장에 참여해 주실 거고 저도 팬들과 같이 큰 목소리로 우리 강원FC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고요."

강원은 3라운드 현재 승점 4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던 만큼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큽니다.

◀클로징▶
"강원FC는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