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이 다가오며 하늘 표정이 흐려졌습니다. 2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양은 1mm 안팎으로 매우 적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내리는 비가 대기의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부산과 경남 동쪽지역에 내려졌던 건조경보는 건조주의보로 완화됐는데요. 모레 다시 비가 내리면서 특보는 점차 해제되겠습니다. 내일은 날이 더 풀리겠습니다. 특히 낮에는 부산 15도, 의령 19도로 무척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 충남에는 비가 오겠고, 비가 그치면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내륙지역도 영상권을 회복하겠고요. 낮 기온은 진주 16도, 합천 18도로 오늘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 창원 6도, 거제 4도선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 창원 16도, 거제 13도, 창녕은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부산의 아침 기온 7도, 김해와 양산 5도에서 시작하겠고, 낮이 되면 부산 15도, 김해와 양산 18도로 평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낮게 일겠지만, 내일부터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삼일절 오후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