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탐미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1966년 연재한 서간문 형식의 연애소설입니다.
'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연애에 서툰 20대 커플과 어른의 연애를 즐기고픈 40대 커플, 그리고 화면 속 대상과 사랑에 빠진 남성까지!! 모두 5명이 서로 편지를 주고 받습니다.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연애담을 읽은 남성은 때론 그들의 연애를 방해하고 때론 스파이 역할을 하는데요.
소설가 신경숙이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우국'의 저자 미시마 유키오! 한국에선 극우주의자로 익숙하지만 일본에선 문학성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책은 미시마가 1966년 여성 주간지에 연재한 서간문 형식의 색다른 연애소설로, 모두 다섯 명의 주인공이 서로에게 보낸 편지들을 담고 있는데요.
뒤늦게 출간됐지만, 화려한 문장과 웃음 속에 숨겨진 '연애와 결혼'에 대한 신랄한 통찰이 돋보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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