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인의 겨울 메가 스포츠 이벤트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열립니다.

중국 하얼빈에 열리는 이번 대회엔 강원자치도 소속 1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요.

빙상과 스키 종목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

코로나19 여파로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으로 역사상 최다인 34개국 약 1,300명이 출전합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강원자치도 소속 13명의 선수가 출격합니다.

컬링과 바이애슬론, 빙상, 스키 등 4개 종목입니다./

컬링 믹스더볼에 참가한 강원 혼성 2인조 성지훈, 김경애는 이미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예선 1차전에서 복병 필리핀에 6대 12로 패했지만,

이후 카타르와 카자흐스탄을 연파하며 2연승을 챙겼습니다.

오늘 진행된 홈 팀 중국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해 최종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이 결정됩니다.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빙상 종목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간판 강원자치도청 소속 김준호가 팀스프린터 100m와 500m에 출전하고,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인 알펜시아 소속 이승훈이 팀추월 5,000m에 나갑니다.

스키에선 알파인 스키 간판인 고성 출신 하이원 정동현이 회전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도 출신으로는 빙상과 스키 등 2종목에 9명이 출전하는데,

그중에선 쇼트트랙 국가대표 강릉 출신 심석희의 메달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강원도민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힘차게 경기하시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강원도민이 함께 하겠습니다. 강원전사, 화이팅!"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오는 14일까지 펼쳐집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