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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닥터]'스케이트 타다 꽈당'..혹시 꼬리뼈 증후군?

기사입력
2025-01-12 오후 9:07
최종수정
2025-01-12 오후 9:07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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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가족들이
함께 스키나 스케이트 타러 많이 가실텐데요.

눈이나 얼음 위에서 넘어진 뒤에 통증이 계속된다면 '꼬리뼈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방치할 경우 보행 능력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제때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겨울방학을 맞은 스케이트장.

꽁꽁 얼어붙은 빙판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눈과 얼음 위에서 즐기는
겨울철 스포츠는 부상 위험도 높습니다.

특히 엉덩방아를 찧은 뒤 통증이 지속된다면
'꼬리뼈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척추의 가장 끝 부분인 꼬리뼈는 양측 엉덩이 사이 골반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꼬리뼈에 물리적 충격이 가해져 실금이 가거나 골절이 생기면 근육과 인대를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데, 서 있거나 걸어다닐 땐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의자에 앉으면 꼬리뼈
부위가 뻐근해지는 게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 인터뷰 : 백승현 /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거에 꼬리뼈 부위를 다친 경험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잘못된 앉은 자세나 생활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꼬리뼈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근이완제 등 약물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할경우에는 인대강화주사를
맞거나 꼬리뼈 교정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중년층이나 고령층은 이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보행능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승현 /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 "극히 드물게 수술적 치료가 최후의 방법으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몇 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꼬리뼈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스케이트나
스키를 탈 때 엉덩이 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 빙판길에선 부상 방지를 위해
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걸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
- "또 빙판길을 걸을때는 평소보다 보폭을 좁혀 천천히 걷고, 허리와 무릎을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몸의 균형을 잡으며 걷는 게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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