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속도와 효율의 시대에 지친 우리 모두를 위한 힐링 성장소설입니다.
채기성 작가의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수년째 취업 경쟁에서 밀려난 주인공 '호수!'
한 미술관으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는데요.
너무 조용하고 교통도 불편한 부암동 언덕 위 '랑데부 미술관'은 단 하나의 작품만 전시합니다.
작품으로 만들어지길 바라는 사연들을 신청받아, 채택된 한 가지를 소재로 전시를 준비하는 건데요.
소설 속 가상의 미술관이라기에는 너무도 현실적인, 우리의 이야기가 군데군데 스며 있습니다.
랑데부 미술관의 사연과 작품들은 각박한 세상과 멀리 떨어진 듯한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우리 삶을 다른 눈으로 들여다보게 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하는데요.
누구에게나, 어떤 이야기에나 열린 미술관이라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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