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정국 혼란까지 겹치면서
지역 경기는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전북은 특히,
각종 경제 지표가 최하위권에 머물러
다른 지역보다 상황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전북자치도가 4천억 원 규모의
민생 경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성탄절이 눈앞에 닥쳤지만
도심 상가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폐업 현수막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트랜스)
전북의 바닥 경기는
전국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꽁꽁 얼어붙은 겁니다.///
끝없이 악화되는 경기에
전북자치도가 급히 민생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CG)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를
올해보다 3배 가까이 확대하고,
착한 가격 업소와 전통시장 현대화,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를 지원합니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도 3천억 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체 사업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천1백억 원을 내년 초에 서둘러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오택림 /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
도비를 세워서 시군에서도 확대할 수
있도록 만들고 나머지 재정 집행을
조금 빨리해서 돈이 순간적으로
빨리 돌 수 있게...]
내년도 1차 추경예산 편성도 앞당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노란우산공제,
전통시장 문화행사 지원 등 6개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공공발주 건설공사도 내년 상반기에 70%를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내년도
전북자치도 살림이 가뜩이나 어려운 만큼
이같은 계획이 충분히 실현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오택림 /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 어떤 식으로 이걸 적절하게 안배할 거냐,
그런 부분도 논의를 좀 하고, 중간중간에
계속 정부에 필요한 부분 건의를
좀 해나가면서...]
전북자치도는 또 당장 연말연시 특수를
놓쳐 울상인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본청과 산하 기관들의 연말 행사도 적극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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