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엄마가 남긴 열아홉 해의 생일선물을 열어보며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짚어보는 감동 에세이입니다.
제너비브 킹스턴의 '마지막 선물'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
<리포트>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엄마를 잃은 딸이 전하는 아주 긴 애도의 기록입니다.
삶의 불확실함과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내일로 나아가는 힘을 얻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데요.
저자의 엄마는 죽기 전, 딸을 위해 커다란 상자를 준비했습니다.
그 안에는 앞으로 엄마가 함께하지 못 할 딸의 기념일들.
이를테면 매해 돌아올 생일과 졸업, 결혼과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선물들이 담겨 있었는데요.
엄마가 돌아가신 후 그녀는 수십 년간 어디를 가든지 상자와 함께했습니다.
깊은 슬픔에 빠져 방황하던 시간을 지나, 엄마가 남긴 열렬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들을 따라가면서 저자는 비로소 내일을 맞이할 용기를 얻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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