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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닥터리포트]'찬 바람 부니 걱정되는 뇌졸중'..대처법은?

기사입력
2024-11-24 오후 9:07
최종수정
2024-11-24 오후 9:07
조회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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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특히 골든 타임을 놓치면
치명적인 휴우증을 남기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기자 】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는
10만여명, 가파른 고령화 추세에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 큰 날씨에는
뇌혈관이 빠르게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져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만 55세 이후에는 10년마다 뇌졸중 위험이
2배씩 높아지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일부분에 혈액 공급이 안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뇌에 혈액 공급이 안되면
2~3분만 지나도 뇌세포가 손상돼
전신 마비나 언어장애 등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국 /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서 뇌 기능을 못하게 되는데요.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에게 장애가 남기 때문에 굉장히 위중한 병입니다. 1년에 전체 뇌졸중 환자의 10% 정도 사망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다른 질환과 달리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발음이 어눌해지고, 안면 떨림,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나 심한 두통이 있다면
뇌졸중 전조 증상일 수 있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인터뷰 : 김재국 /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 "뇌졸중은 갑자기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갑자기 말씀을 못하시거나 발음이 어눌해진다든지 한쪽 편 마비가 생긴다든지 이렇게 증상이 갑자기 생기면 일단 빠른 시간 이내에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셔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 위험요인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금연, 금주와 더불어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야채와 생선 위주의
저염 식단을 하는 게 좋습니다.

또 뇌졸중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번씩 뇌질환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아울러 급격한 체온 변화를 일으키지 않도록 외출 시 목도리나 장갑을 착용하는 등 방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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