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정규시즌 마감 뒤
진행되는 파이널라운드에서 승승장구하며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와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인
인천만 꺾는다면,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서
9위 이상 순위를 확보하며
내년에도 1부리그에
남게 됩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볼을 탈취하고,
유기적인 패스로
광주FC의 수비진을 뚫어냅니다.
대구를 상대로도
압박축구를 기반으로
시종일관 몰아붙이며 득점에 성공,
승리하는가 하면,
전북 원정에서는
단단한 수비로 상대의
슈팅 세례를 버텨내면서
김준범의 멀티골이 터지며
승리를 가져갑니다.
파이널라운드 돌입 뒤
3경기 2승 1무,
완전히 상승세를 탔습니다.
정규리그 마무리 당시 11위였던
순위도 강등권을 벗어난 9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준범 / 대전하나시티즌 MF
- "조직력 같은 부분에서도 많이 좋아졌고 고참 형들께서 잘 이끌어주시는 것도 있고 또 밑에서 후배들이 잘 따라오는 것도 있기 때문에 분위기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공격형 미드필더 마사를
최전방으로 올린 '가짜 9번'
제로톱 전술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이순민과 밥신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며
볼 배급과 상대 공격 차단도
활발해졌습니다.
수비 집중력 또한 좋아지며
파이널라운드 3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도 고무적입니다.
미니 전지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본 황선홍 감독은
현재 자리잡은 전술을 유지하되,
부상에서 돌아온 구텍을
활용하며 전술에
다양성을 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제로톱은 확실히 전술적인 제약이 있기 때문에 다양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원톱도 필요하고 높이도 필요하고…."
다음 경기는
12위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인천유나이티드.
인천 원정에서 승리하고
10위 대구가 비기거나 지면
대전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9위 이상 순위를 확보하며
잔류가 확정됩니다.
▶ 스탠딩 : 이수복 /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원정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잡고 잔류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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