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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기사입력
2024-11-08 오전 08:45
최종수정
2024-11-08 오전 08:45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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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모든 산업에 있어서 소재는 가장 기초적인 물질이면서 국가적으로도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오늘은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과 소재와 재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지만, 재료연구원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최철진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한국재료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국책연구기관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소재는 모든 산업의 기본, 기초입니다. 그리고 2019년도에 일본의 여러 가지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사태 때문에 소재는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국가적으로, 어떤 산업의 발전뿐만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관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연구소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그런 국가, 국립연구소입니다. Q. 말씀하신 대로 소재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하고 계신데, 구체적으로 어떤 소재를 연구하고 계십니까? A. 재료연구소는 굉장히 다양한 소재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기계적 강도나 내구성을 요구하는 구조소재를 연구하고 있는데 특히, 구조 소재 중에서 항공기용 소재, 자동차에 들어가는 소재, 이런 다양한 소재를 연구하고 있고요. 또한 기능을 요구하는, 예를 들면 전자기적, 자기적 전기적 성질이라든지 그런 소재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노 크기의 물질에서 성능을 굉장히 극대화시키는 나노 소재, 바이오 소재 또는 어떤 에너지 환경에 쓰이는 배터리라든지 2차 전지 소재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Q. 혹시 일반인들도 알 수 있는 어떤 성과 같은 게 있을까요? A. 특히 저희들은 다양한 굉장히 많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사안을 크게 두 가지 정도를 소개해 드리면, 최근에 전기자동차의 발열 문제가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열을 빨리 발산시키는 그런 소재를 연구해서 굉장히 새로운, 일본에서 개발하지 못한 '마그네시아'라는 소재로 열을 2배 정도 빨리 발산해서 전기차의 화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소재를 개발했고요. 특히 최근에 전 국민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만큼 진단 기술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새로운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새로운 암 진단 소재를 개발해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그런 가장 대표적인 성과가 있습니다. Q. 그렇게 연구하신 것들은 기업과 공유를 계속 하시는 거죠? A.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개발하는 기술을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고용을 창출하는 그런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에 재료연구원이 대한민국 SNS 대상을 받으셨는데요.SNS 활동은 어떻게 강화하시게 되셨습니까? A. 저희들이 연구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국민들께 소재의 중요성을 알려드리는 것도 굉장히 저희들의 큰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은 다양한 어떤 SNS 매체를 해서 저희들 연구 성과를 알리고, 또 소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특히 최근에 이공계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청소년들한테 저희들의 소재라든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을 시키는 데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 있고,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Q. SNS 분야에서도 성과라든가 여러 가지 연구 분야는 자세하게 소개를 하고 계신 거죠? A.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다양한 채널, 여러 가지 유튜브라든지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서 저희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 소재의 중요성을 교육시켜서 전반적으로 청소년과 전 국민들한테 소재의 중요성,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큰 노력을 하고 있고, 최근에 저희 연구소가 SNS 대상을 수상한 바가 있습니다. -대상 받으신 것은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Q. 경남의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 기업들은 소재하고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재료연구원과 함께 연구할 분야도 많을 것 같은데 혹시 어떻습니까? A. 맞습니다. 특히 경남이라든지, 창원 인근에서는 우주항공 산업에 관련된 기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산'이라든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든지 '세아항공(방산소재)'라든지 이런 여러 기업체와 저희들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예를 들면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초내열 소재라든지, 초경량 소재, 이런 소재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관련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면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고요. 최근에 또한 저희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사천에 항공우주청이 설립되었습니다. 저희들은 항공우주청과 같이 협력을 해서 국가적으로 개발해야 될 어떤 아이템이라든지, 연구개발 과제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원천 기술을 개발하신다든가 해서 기업에 이전을 하면, 혹시 수익을 거두시기도 하나요? 수익을 올리시기도 하나요? A. 맞습니다. 저희들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저희들이 기술료를 받고, 또 새로운 고용 창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까 말씀드린 암 진단 기술은 관련 기업에는 40억의 기술 이전료로 기술이 이전된 바가 있습니다. Q. 그럼 그건 다시 연구개발에 재투자하실 수 있겠네요 기술료 중에서 한 60%는 관련 기업 연구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한 40% 정도는 연구원에서 흡수해서 다시 재투자하는 그런 역할을,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Q. 한국재료연구원을 앞으로 어떻게 끌어가실지 한 말씀 해 주십시오. A.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국재료연구원은 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국가적 연구소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희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서 새로운 핵심 전략 산업을 일으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역할뿐만 아니라 저희들은 부산 창원의 인근 대학과 연결해서 인재 양성,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데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한국재료연구원 앞으로 잘 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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