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논픽션 '계속 쓰기'로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린 소설가 대니 샤피로의 새 소설이 나왔습니다. '별들이 우리를 발견하기를' 오늘의 책입니다.}
별이 빛나는 밤! 나이를 알 수 없는 고목 아래, 은퇴한 노년 의사 벤과 열 살 소년 월도가 나란히 앉았습니다.
둘은 별자리를 올려다보며 내면의 심연에 감춰진 진실을 털어놓는데요.
1970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50년에 걸쳐 상상치도 못한 방식으로 얽힌 두 가족의 진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책은 저자가 오래 전에 집필하다 멈춘 미완성 원고를 팬데믹 시기에 다시 꺼내 15년 만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고립된 줄 알았던 각자가 서로 간의 연결을 깨닫는 과정을 그려내는데요.
비극과 상실이 우리 곁에 머무는 방식을 따라 나가며, 계속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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