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신학교의 명예를 걸고 펼쳐지는 파크랜드배 KNN 고교동문 골프최강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국 대회로 자리잡은 올해 대회에는 52개 학교 출신 100여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열기가 더욱 뜨겁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힘차게 뻗어나가는 드라이버샷이 청명한 가을하늘을 가릅니다.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지는 그린위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진 필드에서 출신 학교의 이름을 걸고 아마추어 골퍼들이 기량을 겨룹니다.
파크랜드배 KNN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조형철/마산고/"서울에서 어제 밤 늦게 내려왔습니다. 기량은 조금 모자라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조금이라도 장학금에 보탬하는데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학교마다 치열한 자체 선발전을 거쳐야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뜨겁습니다.
학교의 명예가 걸린 만큼 각오도 남다릅니다.
{김태영, 황봉화/진주기계공고/"(자체)예선전을 통해서 많은 선수들이 동문들이 참여해서 치열한 경쟁속에서 저희들이 차출된 만큼 올해는 기필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은 지난 200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7회를 맞았습니다.
부산경남을 넘어 대구, 경북, 광주, 전남 등의 신규 학교 참가가 이어지며 올해 52개 학교가 기량을 겨룬 골프 최강전은 전국구 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배은영/파크랜드 전략마케팅 과장/"골프대회가 고교들의 단합의 의미도 있지만 아마추어 골프를 활성화하는데도 기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도 계속해서 파크랜드는 골프대회를 개최해 나갈 예정입니다."}
예선전을 거쳐 구미오상고와 마산용마고, 마산공업고 등이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유상환/구미오상고(예선전 우승)/"예전에 두번 정도 우리가 준우승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꼭 우승을 해서 모교에 반드시 (장학금을)갖다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고교동문 골프최강전 최종 우승 학교는 오는 24일 결정되며 우승 상금은 학교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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