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체전이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우리 지역 선수들의
금메달 연패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체육회 김동회 선수는 복싱에서
14년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대전 펜싱 대표팀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오상욱의 금빛 찌르기로
2연패를 이어갔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충남체육회
김동회 선수의
묵직한 주먹이
상대 선수의 턱에
여러 차례 꽂힙니다.
상대 선수와 팔이 교차하며
주먹을 상대의 얼굴에
적중시키기도 합니다.
한국 아마추어 복싱의
절대강자 김동회 선수가
헤비급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선수를 상대로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김동회 선수는
14년 연속으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회 / 충남체육회 복싱 대표
- "전국체전에서 14번 금메달을 땄는데, 다치지 않고 남은 선수 기간이 3년인데, 3년 동안 1등 하는 게 목표입니다."
대전 펜싱의 영웅
오상욱 선수의 날카로운
금빛 찌르기가
경남 남해체육관을
가로질렀습니다.
박상원 선수도 펜싱 검을
빙빙 돌리며 노련하게
득점에 성공합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박상원의 활약에 힘입은
대전 펜싱 대표팀은
대구 선수들의 빈틈을 정확히 찌르며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상욱 선수의
마무리를 끝으로
18점의 격차를 내며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쟁취했습니다.
개인전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맛봤던 오상욱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 수상에
승리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상욱 / 대전체육회 펜싱 대표
- "개인전에서 못한 걸 단체전에서 풀 수 있어서 좋았고요, 또 팀원들이랑 호흡도 잘 맞았고, 저희가 한 단계 한 단계 이겨내서 금메달 딴 것에 기쁜 것 같습니다."
우리 지역 선수들의 종합 메달
순위와 개수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충남과 대전은 카누 종목에서
각각 12개의 메달을
쓸어 담는 등 대전은 150개,
충남은 200개 이상의
메달을 받아 순항 중이고,
세종 선수들은 복싱과
레슬링 종목 등에서
1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김해 학생체육관)
- "105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전은 내일(오늘)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칩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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