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우리 지역 선수들의
활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슈 남권전능 종목에서는
충남체육회 이용문 선수가
금메달 획득하며
대회 9연패를 기록했고,
사격과 소프트테니스 종목에서도
세종 선수들이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진주에서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힘찬 포효와 함께
거세고 용맹한 동작들이
경남 산청군 실내체육관을 잠식합니다.
한국 우슈의 자존심
충남체육회 이용문 선수가
우슈 남권전능 종목에서
종합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9연패를 이어갔습니다.
쌍둥이 형 이용현 선수도
우슈 장권전능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내
'우슈 형제' 나란히
쾌거를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이용현 이용문 / 충남체육회 우슈 선수
- "은메달 따서 너무 기쁘고 동생이랑 같이 이제 시상대에 올라왔다는 게 기쁩니다. 제가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아쉽게 형이랑 같이 마지막 국제대회를 못 할 것 같고요. 일단 형이 올해 국제대회 잘 마무리하고 오는 게 (바람입니다.)"
우슈 산타 부문 마이너스 75kg 체급에서는
충남체육회 김성현 선수가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며 최선을 다했지만,
경남 선수에게 2대 0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어제 열린 소프트테니스
개인 복식에서는
세종체육회 선수들이
충북 선수들을 5대 3으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세종체육회 문혜경·임진아 선수는
단체전 예선전에서 이기면서
내일 8강전에서 충남체육회를 상대하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단 각옵니다.
▶ 인터뷰 : 문혜경 임진아 / 세종체육회 소프트테니스 선수
-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해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단체전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습니다."
사격 속사권총에서는
세종체육회 이건혁 선수가
총 35점을 쏴 4점 차이로
금빛 총성을 울렸습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진주시생활체육관)
- "소프트테니스와 사격, 우슈 종목에서 금빛 소식을 전해 온 우리 지역 선수들은 앞으로 펼쳐질 펜싱과 레슬링 경기에서도 멋진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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