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개막하면서
분위기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K 컬쳐와 K 방산을 상징하는 유등이 많이 설치돼,
진주성과 남강 일대를 수놓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7만개의 유등이 진주 남강변을 화려하게 밝힙니다.
진주의 마스코트 하모와 한국형 전투기 KF21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는 한국의 문화 예술과 우주항공을 보여주는 유등이 많이 설치됐습니다.
{신혜정 오수현/서울 영등포구/"공군 수료식 마치고 왔습니다. 서울에 안올라가고 여기 남았습니다. 제가 본 축제 중에서는 제일 큰 것 같습니다."}
{박초이 조설화/"(친구가) 다른 지역 사는데도 좋아서 매년 같이 오고 있어요. 더 화려해진 것 같아요."}
유등으로 빛나는 가을밤, 화려한 불꽃쇼까지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보시는 것처럼 형형색색 유등이 진주성과 남강변을 수놓으면서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논란속에 개장한 진주대첩 역사공원에도 유등이 설치돼 축제장이 더 넓어졌습니다.
축제 기간 개천예술제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비롯해 드론쇼도 열립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 당시 외부에 소식을 알리기 위해 강에 유등을 띄운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진주시는 130만명이 유등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진주역 등 시외곽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편안하게 즐겁게 진주를 방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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