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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날려라 묵이~"..'노력으로 일궈낸 프로 데뷔' 황영묵

기사입력
2024-10-08 오후 9:06
최종수정
2024-10-08 오후 9:06
조회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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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시즌
한화 이글스를 돌아보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한 명 있죠.

바로 황영묵 선수인데요.

비교적 늦은 나이에
프로에 데뷔한 뒤
자신만의 야구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황영묵 선수를
조형준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이를 꽉 깨문 채
헬멧이 벗겨지도록
전력으로 달려
3루까지 미끄러져 들어가고.

짧은 땅볼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홈까지
단숨에 파고듭니다.

지난해 겨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던
황영묵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황영묵 / 한화이글스(지난 1월 22일 TJB 8뉴스)
- "어떻게 보면 전쟁터를 가는 그런 마음으로 마음의 준비도 다 돼 있고 제 모든 걸 많이 보여드려야겠다…."

과거 독립 리그에서 뛰다
유명 야구 예능에 출연해
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가던 중
마치 전쟁터 같았던
프로 데뷔 첫해를 보낸 황영묵.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123경기에 출장, 타율 3할 1리,
35타점, 52득점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경기 승부처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목표 중 하나였던
중독성 있는 '응원가'도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sync)
- "최강한화의 승리를 위해 날려라 묵이~"

입단 당시 프로필상
80kg이었던 몸무게가
시즌 중 10kg 이상 빠졌을 정도로
모든 걸 쏟아부은 한 해였습니다.

▶ 인터뷰 : 황영묵 / 한화이글스
- "시즌이 지나가면서 (몸무게가) 천천히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어떻게 보면 제 부족한 부분 중에 하나였고 체력적인 부분은 사실 핑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를 10점 만점에 5점이라
스스로 평가한 황영묵은
곧바로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황영묵 / 한화이글스
- "저희가 새로운 구장에서 시즌을 보내게 되는데 주전 선수가 되는 게 일단 제일 큰 목표입니다."

올 시즌 자신만의
감동적인 야구를
보여준 황영묵.

이름처럼 묵묵하게 써 내려가는
그의 본격적인 성장 스토리는
지금부터입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최운기 기자)
(화면 제공: 이글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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