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에 정착한 탈북 여성의 죽음을 따라가는 미스터리 소설이 나왔습니다. 최유안의 '새벽의 그림자'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일했던 사람들이 일군 교민 사회 '베르크'!!
그곳에 터를 잡고 공부를 하던 북한 출신 대학생 '송이'가 한 폐건물에서 추락해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논문의 자료조사를 위해 독일에 체류하던 전직 경찰관 '해주'는 송이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는데요.
그 과정에서 낯선 곳에서 뿌리를 내려야 하는 이주민의 삶을 목도합니다.
책은 한국보다 먼저 통일을 경험한 독일의 두 가상도시를 무대로 분단, 이산, 자유 등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지난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저자는 소설집 '보통 맛', 장편 '백 오피스' 등을 펴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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