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를 대표하는 실존주의 철학자 보부아르!
열정적이고 솔직한 사랑의 속내를 담은 편지글을 한데 모아 펴냈습니다.
'연애편지'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현대 여성학 성서라 불리는 '제2의 성'을 쓴 보부아르.
미국 소설가 넬슨 올그런에게 보낸 삼백통이 넘는 연서를 엮었습니다.
그녀는 전통적인 결혼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계약 결혼 형태로 사르트르와의 관계를 50년 넘게 유지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이 책에는 그런 그녀가 서른아홉부터 쉰여섯 살까지, 사르트르가 아닌 다른 남자와 나눈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20세기를 풍미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흥미진진한 사적인 에피소드.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 그들의 활발한 행보가 보부아르 손에서 가감 없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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