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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탈 한자리에

기사입력
2024-08-23 오전 07:49
최종수정
2024-08-23 오전 08:49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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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김해에서 열립니다. 탈 속에 녹아있는 각국의 다양한 문화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 얼굴에 긴 수염, 위엄있는 표정이 한눈에 들어오는 중국 삼국시대 명장 관우의 탈 입니다. 은은한 미소에 자상함이 돋보이는 오카온나는 일본 전통가면극에서 신성한 역할을 맡는 가면입니다. 양반을 조롱하고 풍자하는 하인으로 오광대의 주인공인 우리 탈 말뚝이 입니다.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이 탈에 고스란히 서려있습니다. {김동표/하회세계탈박물관 관장/"하나의 주술적인 혹은 역사적인 의미로 탈놀이가 전쟁터에도 쓰였고 궁중에도 쓰였고 또 민간에서도 쓰였고,,"} 쉽게 보기 힘든 중국과 일본의 탈과 우리 전통 탈이 한자리에 모인 전시회는 김해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김해 오광대의 공연에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폼 클레이를 사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립니다. {양정은/경남 김해시/"(아이들이) 탈을 본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또 이렇게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특별 전시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세 나라의 탈 150여점이 전시됩니다.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18개 탈춤의 대표 캐릭터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차영/김해시 문화관광국장/"탈아시아전 이라는 제목으로 한중일 3국의 탈을 비교해 보면서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열흘동안 김해 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이어집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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