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등권을 멤돌던 대전하나시티즌이
일본 J리그에서 돌아온
마사의 맹활약으로
지난 경기 승리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착실한 전력 보강을 마친
대전은 이번 주말 9위 인천을 잡고
강등권 탈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는 각오입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침착하게 밀어넣는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승대의 크로스와
켈빈이 흘려준 공을
확실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까지 성공시킵니다.
'입추' 뒤 첫 경기,
'가을 마사'가 돌아왔습니다.
일본 J리그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마사의 대활약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은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7경기 무승을 끊고
오랜만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 인터뷰 : 마사 / 대전하나시티즌 MF
- "할 수 있는 거는 일단 최대한 하고 올해는 잔류 무조건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응원 잘 부탁합니다."
원정 승리로 최하위인 12위로 처졌던
순위도 10위로 두계단 뛰어오르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도
'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 무려 11명이 영입되며
선수단이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K리그 휴식기 동안 발을 맞춰보며
조직력도 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재우 / 대전하나시티즌 DF
- "좋은, 건강한 경쟁을 하면서 그렇게 팀이 올라갈 수 있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는
난적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대전은 1부리그에 돌아온 지난 시즌에서
인천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고,
올 시즌도 2번 연속 패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인천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9위까지 내려앉은 만큼
징크스를 깰 때가 됐다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큰데, 우리 선수들하고 심기일전해서 이번 경기는 반드시 홈에서 승리하고 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강등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10위 대전이 인천을 잡으면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해
강등권 탈출에도 청신호가 켜집니다.
▶ 스탠딩 : 이수복 / 기자
- "강등권 탈출과 추락의 기로에서
대전과 인천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는
17일(내일) 저녁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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