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선으로 좁고 길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경남 서부내륙에 강한 비를 뿌렸는데요. 아침까지 부산과 경남 곳곳에 비가 조금 더 내리다가 잦아들겠습니다. 부산과 경남 내륙에는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그치면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어제만큼 무덥겠고, 체감하는 기온은 33도를 넘어서겠습니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낮 동안 서부경남지역은 32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 32도, 거제 29도, 밀양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 기온 29도, 양산 33도로 평년보다 덥겠습니다. 동해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해상과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장맛비가 쉬어가겠습니다. 다만, 일부 경남 내륙지역은 일요일 오전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제주공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미리 운항정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