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nn

[아트앤컬쳐] - 'MISTER' 외

기사입력
2024-07-01 오전 08:42
최종수정
2024-07-01 오전 08:42
조회수
48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넓은 바다와 어우러진 갤러리 '맥화랑'에서 소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합니다. 어른스러움을 잠시 내려놓고 솔직한 자신을 꺼내놓을 때 마주하게 되는 모습, 어떤 작품으로 완성됐을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린아이 같은 외형에 민머리, 거뭇거뭇한 수염과 깊은 주름. 아이와 아재사이를 넘나드는 천진난만한 모습에 웃음짓다가 금세 마음 한구석이 찡해집니다. 익살스럽게 웃고있는 눈에 맺힌 한 방울의 눈물에 자꾸만 마음이 쓰이는데요, 어린아이의 모습 속에 짠한 어른의 이야기를 담은 박진성 작가의 작품세계. 풍선, 책, 파랑새 등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죠. {박진성/작가/현대인의 감정 표현의 부재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면서 감정 표현의 자유로움이 주는 어떤 그 행복감을 제시하는 것이 작업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책 조각 위에 페인팅이 덧입혀진 '액자' 시리즈와 두 명의 인물이 서로 맞닿은 '나와 나' 시리즈까지!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감동을 전합니다. === 앙상한 해골부터 가면 속 섬뜩한 눈빛, 붉고 어두침침한 작품들. 기이하면서도 으스스한 느낌이 감도는데요, 부산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성철 작가. 때로는 추하다고 정의되어지는 것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하죠. {김성철/작가/그로테스크한 형상이나 색채를 통해서 인간성을 상실하고 괴물처럼 변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제각각의 형태로 완성된 작품들. 신체의 왜곡을 통해 욕망과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고, 인간 내면의 심리적 상황을 비현실적인 세계로 연출한 작품세계를 선보입니다. === <앵커> 위로와 감동의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부산에 상륙합니다. 토니어워즈를 포함해 권위 있는 15(열 다섯)개 시상식에서 26(스물여섯)개 부문을 석권한 브로드웨이 화제작인데요,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불안 장애를 앓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 치료 차원에서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데요, 어느 날 자신의 편지를 가져간 '코너'라는 학생이 죽고, 에반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한 코너의 부모. 에반을 코너의 친한 친구로 생각하는 그들을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시작합니다. 브로드웨이 천재 듀오 '파섹 앤 폴'의 손길로 완성된 감동적인 이야기와 음악! 김성규, 박강현, 김선영, 윤승우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국내 뮤지컬 팬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뜨거운데요, 오는 4일부터 7월 21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앵커> 다채로운 작품들로 무르익어가는 부산의 여름! 이번 한 주도 알차게 즐겨보시기 바라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선민 이였습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