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천문학의 살아있는 전설 안홍배 부산대 명예교수가 50년 가까이 탐구해온 은하의 세계를 한 권의 책으로 펼쳐보입니다. '은하의 모든 순간' 오늘의 책에서 만나보시죠.
우리나라 최초로 외부은하를 관측한 안홍배 부산대 명예교수! 미지의 천체 하나가 초신성이라는 것도 최초로 밝혀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는데요.
천체망원경조차 없었던 천문학의 불모지에서 50년 가까이 은하의 세계를 탐구해 온 그가 천문학의 발전사와 자신의 삶을 엮어 책으로 펴냈습니다.
소백산천문대에서 안드로메다 은하를 관측한 일, 명왕성을 행성에서 퇴출한 프라하 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일 등 저자의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내일의 밤하늘이 사뭇 다르게 보입니다.
단, 쉬이 읽히는 책은 아닌데요. 낯선 개념과 이론의 이해를 위해 '천문학의 기초 용어'를 부록으로 실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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