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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I 역사가 한국 ICT 역사"..역사관에서 한눈에

기사입력
2024-04-28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4-28 오후 9:05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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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한민국을 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 이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성과물과
연구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내 손안의 TV 시대'를 연 DMB와
세계최초의 OLED 디스플레이 등
연구진들의 피땀이 배어있는 국보급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미국과 일본은 선두에서
치열한 반도체 전쟁을 벌이고 있고,

열차에 막 올라탄 영국과 독일에 반해
갓을 쓴 우리나라 선비는
열차에 타려고 열심히 뛰어가고 있습니다.

척박한 토양에서
통신과 전자의 씨앗을 뿌린
ETRI 연구진들이 1986년에 그린 그림,

뒤쫓기 바빴던 대한민국이
3년 뒤 ETRI가 4M DRAM 개발에 성공했고,
1992년 세계 최초로 64M DRAM을 개발하면서
반도체 수출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이어 2009년 OLED와 AMOLED 패널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우리나라를
디스플레이 최강국으로 견인했는데,
이러한 연구 역사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익 / ETRI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장
- "과거에는 디스플레이, 미디어 콘텐츠 기술을 별도로 기술 개발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이 두 기술이 융합된 기술로 개발을 해야 되고 이 융합 기술을 통해서 저희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통신 역사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스탠딩 : 조혜원 / 기자
-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TDX를 에트리가 세계 10번째로 개발했습니다. 한 칸이 아파트 한 동의 전화기를 연결하는
디지털 교환기입니다. "

이동통신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CDMA와
휴대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를 포함해
2006년 내 손안의 TV 시대를 열게 된
DMB 개발도 세계 최초였습니다.

이러한 역사 속 주인공인 국보급 기술 70점을
역사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방승찬 / ETRI 원장
- "연구진의 50여 년간 이룬 성과를 보시게 되면 과거와 현재, 미래의 ICT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

1층 정보통신체험관에는
영화 '명량'에 등장한 해상전의
CG 기술과 6G 기술 등
현재 ETRI의 주력 기술을 소개하며,
역사관과 함께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일반 대중에 공개합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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