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knn

'소상공인 살리자', 착한 선결제 운동

기사입력
2021-01-19 오후 8:41
최종수정
2021-01-19 오후 8:41
조회수
138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착한 선결제라고 들어 보셨나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식당 등에 미리 결제를 하고 이용은 나중에 하는 것인데요,

지역의 기업과 기관들이 이런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식당이 밀집해 있는 창원의 한 상가입니다.

점심 시간인데 자리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아예 영업을 중단한 곳도 있습니다.

30년 동안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해 온 음식점 주인은 힘들다 힘들다 해도
요즘처럼 손님이 끊긴 적은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장순심 음식점 주인/"지금 장사를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이런 생각 뿐이에요.
접으려 하니 그렇고 비워 두는 것도 그렇고"}

돼지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점심 시간 때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손님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이 곳에 선결제 50만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직원들 단골집인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장복선 음식점 주인/"큰 도움이 안 되겠습니까. 한번에 좀 결제해주면 관리비라든지
전기세 한가지는 해결되니까."}

창원상공회의소는 6개 식당,소모품,비품 등까지 1천만원을 선결제했습니다.

회원사들도 동참하면서 지금까지 지역 7개 업체가 5천6백만원 상당을 선결제했습니다.

{구자천 창원 상공회의소 회장/"코로나 19에 가장 타격을 받는 단체가 소상공인입니다.
저희 상공인들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1차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자"}

경남신용보증재단도 18개 가게와 장애인 가게 등에 천7백만원 상당의 선결제를 하는 등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지역 가게, 지역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기업도 살고 기관도 산다는 공생의 마음이
착한 선결제 운동 확산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