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jb

[리포트] 기술 난제 극복..차세대 디스플레이 '성큼'

기사입력
2021-05-25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5-27 오전 11:05
조회수
146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관련 이미지 1
【 앵커멘트 】

국내 연구진이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마이크로LED를 만드는
새로운 공정과
신소재를 개발했습니다.

턱 밑까지 쫓아온
중국 기업들의 추격 속에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굳히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의 한 가전업체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마이크로 LED를 이용해 만든 1억 7천만원짜리 TV 시제품입니다.

화질이 선명하고 잔상이 남지 않는 게 특징인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LED를 패널에 촘촘하게 배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고화질 TV의 경우
1억개 넘는 LED를 옮겨 심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그동안 상용화를 가로막아 왔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신소재 필름을 이용해
LED를 디스플레이에 옮기고 심는 2개의 과정을 하나로 합쳐 이런 난제를 해결했습니다.

필름에 마이크로 LED를 붙인 뒤
레이저를 쏴 마이크로 LED를 이동과 동시에
패널에 접착시키는 공정을 1대의 장비에서 모두 구현했습니다.

▶ 인터뷰 : 주지호 / 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 "(기존 공정은) 마이크로 LED를 스탬프나 이런 것들을 사용해서 옮기는 전사 전사과정이 필요하거든요. 여러 번 옮겨야 하는데 (새로 개발한 공정은) 동시 전사 접합 공정을 통해서 한 번에 붙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면
기존 공법보다 장비 투자와 공정시간을
1/1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소재 비용을 1/100 이하로 낮추는데서
더 나아가 일본 주도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광성 / 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제품가격을 직접 말씀드리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이 기술을 통해서 실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가격이 업계의 목표인 1/20 정도로 줄일 수 있는데 큰 기여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연구팀은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2년안에 스마트 워치와 TV 등
마이크로 LED 상용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