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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늘어난 일회용품, 분리수거 포화

기사입력
2020-12-17 오후 8:44
최종수정
2020-12-17 오후 8:44
조회수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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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코로나19로 택배와 배달음식, 음식물 포장 등으로 1회용품이 쏟아지면서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재활용품 처리도 덩달아 불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처리업체는 처리 능력에 한계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원시의 한 재활용 처리센터입니다. 재활용품들이 산더미로 쌓였습니다. 하루동안만 거둬들인 것들인데 1백2십톤이 넘습니다. 창원에서도 마산지역 그것도 단독주택과 상가만을 대상으로 수거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높이가 족히 5미터는 넘는 거대한 재활용품 산이 만들어 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택배와 배달이 늘면서 재활용품 사용이 확연히 늘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택배에 쓰인 비닐 등 이른바 집콕 생활에 쓰였을 일회용품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1회용품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덩달아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수거된 처리업체도 포화 상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재활용품을 선별하는데 쏟아지는 재활용품들을 일일이 선별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급한대로 컨베이어벨트에서 골라내지만 대부분 소각장으로 흘러갑니다. 다시 자원화할 수 있는 제품들이 쓰레기가 되는 것입니다. {오상석/마산재활용센터 관리자/"많은 분들이 택배를 이용하다 보니 스티로폼이라든지 비닐류가 많이 늘었습니다. 스티로폼이나 비닐류는 부피가 크고 혼합해서 들어오다보니 선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창원시는 사태 해결을 위해 품목에 따른 요일별 분리 배출에 들어갑니다. {손은진/창원시 자원순환과 주무관/"일요일에는 무색*유색 페트병, 비닐류만 배출해야 하고 그 외 재활용품은 읍*면*동별로 지정된 요일에 배출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1회용품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데다 분리수거마저 제대로 안돼, 쓰레기 처리가 자칫 대란으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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