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jb

[리포트] 쓰고 남는 신재생 전기, 옆 건물과 공유한다

기사입력
2021-05-21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5-27 오전 11:05
조회수
132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관련 이미지 1
【 앵커멘트 】

탄소 제로 시대를 맞아
화석연료 없이
에너지를 자급자족 하는
이른바 '제로에너지 건물'이
주목을 받고 있죠.

최근에는 제로를 넘어서
남는 에너지를
다른 건물로 공급하는
'플러스 에너지 건물'이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진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양열과 태양광, 연료전지 같은
신재생에너지 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에너지기술연구원내 제로에너지 타운입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이곳에서는
건물끼리 에너지를 공유하기 위해
기본 틀을 만드는 실증 연구가 한창입니다.

주거용 건물에서 쓰고 남은 에너지를
주변 업무용 건물로 돌려
에너지 자립의 범위를 개별건물에서
지역 단위로 넓히는 게 연구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효율이 3배이상 높은
태양광 설비가 새로 구축됐고
잉여전기열변환과 히트펌프 같은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 인터뷰 : 안영섭 / 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기술원
- "(낮에) 저장된 전기를 밤에 사용을 하고 그리고 낮에 저장된 전기가 남으면 저희 연구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용 건물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주거용 건물을 4개월간 시운전한 결과
자립률 144%, 즉 자급후에도 44%의 에너지를
주변 건물에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이 확인됐습니다.

2023년까지 에너지 운영시스템을 최적화해
4개 건물로 구성된 단지의 에너지 자급률 100%를 달성한다는 게 연구팀의 목표입니다.

▶ 인터뷰 : 김종규 / 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에너지 소비 비용을 줄인다거나 CO2(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인다거나 그런 식으로 어떻게 에너지를 운영함으로써 커뮤니티에서 에너지 운영을 최적화시키느냐 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연구팀은 이렇게 축적한 기술을 적용하면
노후된 건축물과 대학의 캠퍼스 등을
지역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