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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R) 폭염 속 휴가철..눈에 화상입는 '광각막염' 주의

기사입력
2023-08-06 오후 9:05
최종수정
2023-08-06 오후 9:05
조회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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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피서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우리 눈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

30도를 훌쩍 넘는
강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휴가철이 찾아왔습니다.

피서객들이 떠나는
해수욕장의 경우
그늘막이 없어 강한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고
바닷물과 모래사장에 자외선이 반사돼
눈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별다른 보호막이나 보호장비 없이
맨 눈에 강한 자외선이
오랫동안 노출되면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막이 자외선에 화상을 입어
각막 상피가 점처럼 얇게 파여
염증이 생기는 광각막염은
안구가 약한 아이들이
특히 취약합니다.

▶ 인터뷰 : 박기섭 / 건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 "심한 통증이 가장 대표적이고요. 그 이후에 충혈이나 눈물 흘림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그 뒤로 눈부심이나 이물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발현 후
눈을 만지거나 손으로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발생하고,
이 상처로 손에 있는 세균이 침투해
다른 눈 질환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눈에 냉찜질을 하거나 인공눈물을 넣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고,
2~3일 정도 지난 뒤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인터뷰 : 박기섭 / 건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 "세균 감염에 의한 각막 궤양, 염증으로 인한 포도막염, 그리고 급격한 안압 상승으로 인한 급성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어서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광각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자외선을 확실하게 차단해야 합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
- "색상과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또 선글라스를 챙기지 않았다면
모자나 양산으로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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