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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1월 집단면역 가능한가?

기사입력
2021-04-25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4-25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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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당초 우리 정부는 11월까지 인구 70%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게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부의 백신 추가접종 검토와 주사기 이물질 사태, 또 인도발 변이 등 돌발 변수가 나오면서 연내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진규 객원의학전문기자가 닥터리포트에서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 기자 】 미국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스터 샷'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스터 샷'은 백신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을 기존보다 한 차례 더 맞히는 추가 접종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스터 샷'이 현실화되면 국내 백신 수급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확보한 백신 7천 9백만명분 가운데 이미 도입했거나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전체 11.4%인 904만 4천명분에 불과합니다. 특히 부스터샷을 검토중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우리 백신 확보 물량의 42%를 차지하고 있어 백신 수급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 인터뷰 : 조은영 /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만약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면 (백신)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백신을 분배하는 계획에 변경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을 최소화해 버려지는 백신이 없도록 한 최소 잔여형 LDS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도 악잽니다. 이물질이 인체이 들어갔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접종 신뢰도가 떨어질 경우 접종률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백신 수급과 접종 상황에 맞게 실현 가능한 목표와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 국민 70% 접종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1차로 65세 이상, 2차로 기저질환자에 대한 접종이라도 끝낸다면 코로나에 대한 1차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조은영 /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사망하거나 중증 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 가장 먼저 접종을 시행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영국, 브라질발에 이어 전파력이 매우 높은 인도발 변이까지 확인되면서 국내에서도 '부스터 샷'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진규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집단 면역 달성까지 갈 길이 더욱 멀어진 만큼,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정진규입니다. "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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