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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피자나 파스타에
들어가는 루꼴라,
또 맛난 음료에
포함된 로즈마리..
허브는 이제
생소한 채소가
아니죠.
홍성군에서는
이렇게 특수한
로컬푸드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홍성군 한 비닐 하우스 안에서
진초록색 채소가 줄지어 자라고 있습니다.
피자나 파스타, 샌드위치에
많이 쓰이는 루콜라입니다.
최근 이탈리아 음식의 대중화로
식당 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1킬로그램에 보통 8천원에서 만원을 받고
출하하는데 갓 베어진 루콜라는 보름 정도면
다시 자라나 경제성도 뛰어납니다.
▶ 인터뷰 : 이충희 / 루콜라 생산 농가
-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업을 시작했는데 매년(매출이) 15 ~ 30% 계속 상승세입니다."
인근 다른 농가는
로즈마리와 타임, 애플민트 등
다양한 허브 향기가 비닐하우스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100그램 당 만 원의 높은 가격에도
인터넷을 통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ㄴ다.
▶ 인터뷰 : 이정환 / 허브 생산 농가
- "허브에 대한 인식이 보다 대중화됐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커피숍이나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저희 허브 소비가 좀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허브는 인근 카페나 식당에서
로컬푸드로서의 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과일음료나 차에 첨가돼 독특한 향을
내는데 당일 생산한 신선한 허브여서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슬기 / 카페 주인
- "조금이라도 상하면 컴플레인(고객 불만)이 나오기 마련인데 직접 농장에서 바로 수확해서 내어드리니 훨씬 신선합니다."
전국 유일의 유기농 특구가 있는 홍성군은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등 귀농귀촌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순영 / 홍성군 친환경농업팀장
- "3년 동안 바우처를 매월 지급하면서 관리를 해주는 사업이 있고요. 친환경 청년 농부 육성사업이라고 해서 기반 시설을 4천만 원 정도 지원해서 정착을 돕습니다."
코로나 19로 위축된 경제 상황속에서도
특수채소 농가들은 고소득과 함께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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