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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농가에 '고소득', 지역에는 '신선함' 특수채소 매력↑

기사입력
2021-04-25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4-25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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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피자나 파스타에 들어가는 루꼴라, 또 맛난 음료에 포함된 로즈마리.. 허브는 이제 생소한 채소가 아니죠. 홍성군에서는 이렇게 특수한 로컬푸드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홍성군 한 비닐 하우스 안에서 진초록색 채소가 줄지어 자라고 있습니다. 피자나 파스타, 샌드위치에 많이 쓰이는 루콜라입니다. 최근 이탈리아 음식의 대중화로 식당 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1킬로그램에 보통 8천원에서 만원을 받고 출하하는데 갓 베어진 루콜라는 보름 정도면 다시 자라나 경제성도 뛰어납니다. ▶ 인터뷰 : 이충희 / 루콜라 생산 농가 -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업을 시작했는데 매년(매출이) 15 ~ 30% 계속 상승세입니다." 인근 다른 농가는 로즈마리와 타임, 애플민트 등 다양한 허브 향기가 비닐하우스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100그램 당 만 원의 높은 가격에도 인터넷을 통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ㄴ다. ▶ 인터뷰 : 이정환 / 허브 생산 농가 - "허브에 대한 인식이 보다 대중화됐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커피숍이나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저희 허브 소비가 좀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허브는 인근 카페나 식당에서 로컬푸드로서의 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과일음료나 차에 첨가돼 독특한 향을 내는데 당일 생산한 신선한 허브여서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슬기 / 카페 주인 - "조금이라도 상하면 컴플레인(고객 불만)이 나오기 마련인데 직접 농장에서 바로 수확해서 내어드리니 훨씬 신선합니다." 전국 유일의 유기농 특구가 있는 홍성군은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등 귀농귀촌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순영 / 홍성군 친환경농업팀장 - "3년 동안 바우처를 매월 지급하면서 관리를 해주는 사업이 있고요. 친환경 청년 농부 육성사업이라고 해서 기반 시설을 4천만 원 정도 지원해서 정착을 돕습니다." 코로나 19로 위축된 경제 상황속에서도 특수채소 농가들은 고소득과 함께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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