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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산책로 땜질 보수 세금 낭비(리)

기사입력
2021-04-25 오후 8:40
최종수정
2021-04-26 오전 09:23
조회수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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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이면 해안가의 바닷가 산책로
걸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해안 산책로들이
툭하면 부서지면서 적지 않은 예산이 계속 투입되는데요, 결국
제대로 공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우진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StandUp}
{수퍼:주우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까지 해안선을 따라 800미터 길이로 조성된, 송도 해안산책로의 입구입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가운데 한 곳인데, 보시는 것처럼 1년 가까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수퍼:지난해 5월 낙석사고 발생, 시설물 등 파손}
지난해 5월 산책로 옆 산지 사면에서 1미터 크기의 큰 바위가 굴러 떨어져 시설물이 파손됐습니다.

낙석 위험에 대한 정밀점검을
한번도 하지 않는 등 부실하게 관리하다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수퍼:정밀진단*보수 진행, 오는 6월 일부 개장 예정}
1억 8천만 원이 넘는 돈을 들여 보수공사를 하고 있지만, 오는 6월에나
일부 개장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해안가 산책로 파손과 보수는
곳곳에서 되풀이됩니다.

특히 해마다 강한 태풍이 지나가면
어김없이 탈이 납니다.

{CG:보수공사 내역}
부산 서구에서는 최근 5년동안 해마다
해안산책로 보수공사가 진행됐고,
수 백에서 수 천만원이 계속 투입됐습니다.

15억원이라는 큰 돈을 들여 조성한
뒤 정비 보수로 지출되는 예산도
적지 않습니다.

{수퍼:해안산책로 복구, 땜질식 처방 이어져}
남구와 영도구, 사하구 등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목재데크가 망가지거나
페인트칠이 벗겨지면 땜질식 보수 공사만 그 때 그 때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화:}
{수퍼:양진국/동의대 건설공학부 건축공학전공 교수 "초기 투자비용 관점에서 보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좀 더 유지관리 비용이라든가 교체주기, 수선주기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수퍼:영상취재:이원주}
{수퍼:CG:최희연}
많은 이들이 즐기는 해안가 산책로.

예상치 못한 큰 사고의 위험성도
높은 가운데, 세금 먹는 하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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