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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 무산..시의회 제동

기사입력
2022-11-24 오전 09:34
최종수정
2022-11-24 오전 09:34
조회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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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울산시교육청의
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울산시의회가 막대한 혈세
낭비와 부지 위치를 문제 삼아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배윤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 계획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울산교육청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서
제주분원 설립안을
삭제한 겁니다.

이 안건은 지난 8월
임시회에서도 매입비가
시세보다 비싸고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결된 바 있습니다.

시의원들은 심사를 앞두고
제주도 현장을 방문한 결과
제주공항 소음 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싱크) 천미경/울산시의원
'500m 근처에 하수처리장이 있는 것을, 혐오시설이 있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바다 조망권이 전혀 없다는 것, 도두봉 오름에 걸려서 조망권이 없고..'

이 밖에 매입과 리모델링에만
약 200억 원, 운영비로
매년 20억 원이 소요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수학여행비
지원을 강화하는 게 오히려
낫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체험학습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싱크) 김명환/울산시교육청 행정국장 '우리 아이들을 월세방이 아닌 따뜻한 우리 집에 재우고 싶어서 먼저 숙소를 구하고자 했었던 것이고 (새로 짓는 것보다) 기존에 건축돼 있는 적절한 호텔을 매입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예산적으로나 더 낫다는 판단하에..'

제주교육청의 학생교육원이나
각종 숙박시설을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싱크) 안대룡/울산시의원
'제주교육청과 울산교육청이 MOU를 맺어서 서로 간의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이뤄진다면..'

제주분원 설립 추진이
혈세 낭비 논란 속에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무산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ubc뉴스 배윤줍니다.


-2022/11/23 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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