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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착각... “이중지원 불합격”

기사입력
2021-01-07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07 오후 1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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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착각... “이중지원 불합격”
청주의 상위권 중학생이 충남과 충북의 일반고 두곳에 이중 지원했다가 모두 불합격 처리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학교 측이 충남 소재의 고교가 이중지원이 가능한 자립형 사립고인줄 착각한 건데, 충북교육청의 입학시스템도 착오를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올해 고교 진학 대상 자녀를 둔 학부모가 충북교육청 청원광장에 올린 글입니다. 1지망에 충남 공주에 위치한 한일고를 지원하고 2에서 7지망은 청주 인문계 고를 지원했는데 모두 불합격 처리됐다는 겁니다. 당시 담임 교사와 학교 측은 한일고를 이중지원이 가능한 자사고로 착각했고 결과적으로 다른 시도 일반고에 이중지원하게 돼 규정을 위반하게 됐다는 겁니다. 학교 관계자 '순간적으로 한일고가 유명하니까 자사고로 착각한 거지...' 충북교육청의 고교입학 전산시스템도 학교 측의 1차적인 실수를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충남이나 강원, 울산과 달리 충북교육청 입학관리 시스템에는 지원 학교가 이중지원이 가능한 자사고나 국제고, 외국어고에 해당되는 지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검색 기능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교육당국은 구제방안도 찾지 못하고 있어 피해 학생을 두번 울리고 있습니다. 정원 한명이 비게된 한일고에 추가 지원하는 방법이나 특성화고에 들어갔다가 청주 일반고로 전학오는 방법 정도라는 겁니다. 장원숙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 중등교육팀 '우리 도내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보조적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타 시도로 넘어가는 학생들까지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의대 진학을 꿈꿀 만큼 학업에 열중했던 학생이 학교 실수와 전산시스템 미비로 불운에 처한 사연이 알려지자 구제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cjb news 조용광입니다. * 황당한 착각... “이중지원 불합격”* #cjb청주방송 #충북교육청 #한일고 #이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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