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늘(7)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입시에 여러 변수가 많았던만큼 대학별 선발 인원과 경쟁률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는 정시 모집 인원이 예년에 비해 늘 전망입니다.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인원을 정시에서 선발하는 '수시 이월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충북대는 당초 정시로 966명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수시에서 못 채운 인원 277명이 추가돼 1,243명을 선발합니다. 청주대도 기존 정시 선발 인원보다 129명 늘었고, 서원대도 215명 증가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시 미충원 인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정시모집 경쟁률과 합격선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여서, 지원하려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최초 선발 계획에는 수시로만 모집했지만, 수시 미충원 인원이 이월돼 정시모집이 발생하는 학과도 있습니다. 때문에 원서접수 직전까지 최종 선발 학과와 인원을 확인하고, 실시간 경쟁률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정호 / 입시학원 원장 '(내년에는) 정시 비중이 늘어나고, 또 약대가 신설되기 때문에 재수까지도 염두하는 성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시 (충원)인원이 줄어들어서 정시로 많이 이월될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수능 총점만 고려하기보단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해 유불리를 계산하고, 내신 등급보다 수능 점수가 좋다면 수능 성적을 백퍼센트 반영하는 대학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CJB뉴스 진기훈입니다. * 정시모집 시작... ‘수시이월’ 주목* #CJB #청주방송 #정시모집 #수시미충원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