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 배달은 살인”... 매출 줄어 ‘한숨’
이렇게 많은 양의 눈이 내리자 배달업체들은 '폭설 속 배달은 살인'이라며 배달을 멈췄습니다. 배달원 안전이 가장 중요한건 당연한 건데, 이로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는 업주들은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원룸 주택가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식당들이 밀집해있는 골목길도 마찬가집니다. 이같은 상황에 충북지역 배달업체들은 대부분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기사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겠다는건데, 배달 노조는 '폭설 속 배달은 살인'이라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손정민/배달업체 '기사님들도 많이 힘들어하시고,사고도 많이 나고 많은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중단을 하게 됐는데요.이해를 좀 해주셨으면..' 하지만 강화된 거리두기에 연일 혹한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배달 주문은 더 늘어난 상황, 일부 업주들은 직접 배달에 나섰지만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배달 시간이 한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박정호/카페 업주 '가기 먼 곳은 (배달업체)오토바이들이 많이 가주시는데 지금은 멀리 있는 곳은 전부 취소해야하는 상황이라서 매출은 많이 줄어듭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배달주문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가장 큰 대목이었던 지난 신정 연휴에도 눈 때문에 배달업체가 운영을 중단하면서 업주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은숙/음식점 업주 '계속 눈이 온다고 하니까 마음은 이럴 때가 기회라 매출을 올리고 싶은데..길이 이러니까..' 코로나 위기를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유난스런 겨울 혹한에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폭설 속 배달은 살인”... 매출 줄어 ‘한숨’* #CJB #청주방송 #배달 #치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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