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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 흙더미에 깔려 숨져

기사입력
2022-07-12 오후 6:10
최종수정
2022-07-12 오후 6:10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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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A씨가 흙더미에 깔려 크게 다쳤고,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배수관을 매설하는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A씨는 측량기사를 보조하는 일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동당국은 사고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사실을 파악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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