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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는 ‘겨울 산행’ 사고 부른다

기사입력
2021-01-06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06 오후 11:30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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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는 ‘겨울 산행’ 사고 부른다
최근 코로나19로 답답함을 풀기 위해 겨울 산행에 나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는 등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산에 올랐다가 구조를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어제(그제) 오후 4시 30분쯤, 민주지산 정상에서 40대 등산객을 구조한 소방 헬기가 영동체육관에 착륙합니다. 이 남성은 아이젠도 없이 눈 내린 산길을 헤쳐 해발 1241m 정상까지 올라갔지만 하산할 엄두가 나지 않아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박운갑 / 영동소방서 대응총괄팀장 '여기에서 민주지산까지 가려면 최소한 3시간은 잡는데, 할 수 없이 일몰 전에 그분을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서 헬기를 지원 요청해서..' 박언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에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그만큼 사고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에만 20건의 산악 사고가 발생했고, 이번 달에도 벌써 두 건이 접수됐습니다. 대부분 미끄러지거나 발목을 삐는 등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눈까지 내려 빙판길도 많고,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탓에 체력소모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방한 장비 등 충분한 준비 없이 산을 오르는 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신용민 / 청주 동부소방서 구조대 '겨울철 산행 시에는 등산로가 미끄러워서 실족 우려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고, 아이젠 등 안전 장구도 미리 구비해 오랜 시간 천천히 산행하는 게 좋습니다.' 겨울 산은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하산을 서둘러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안전수칙입니다. CJB뉴스 박언입니다. * 준비 없는 ‘겨울 산행’ 사고 부른다* #CJB #청주방송 #겨울산행 #산악구조 #민주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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