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늘(2일) 충남 당진 도비도 선착장 인근 차도선 99톤급 청룡카페리호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소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차도선 내부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과 신속한 인명구조, 화재 진압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익히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와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 당진소방서 석문119안전센터, 그리고 여객선사인 (주)당진대일해운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해경은 화재 선박에 접근해 소화 작업과 인명 구조를 진행했고, 소방은 질식포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전기차 화재 진압을 실시했습니다.
여객선사는 초기 화재 대응과 함께 여객 대피 및 퇴선 지시를 맡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확인했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일반 화재보다 진압이 까다롭기 때문에 해상에서의 위험성은 더욱 크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전적인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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