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까지 떨어진다...모레까지 '극강 한파'
오늘(6)은 북극발 최강 한파로 한낮에도 도내 전역의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갔는데요. 모레(8)까지 점차 더 추워져 이번주 금요일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거란 전망입니다. 안정은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 무심천 곳곳이 하얗게 얼어붙었습니다. 연일 이어진 강추위 속에 흐르는 물결 마저 얼음이 된 겁니다. 처마 밑엔 기다란 고드름이 나란히 달렸습니다. 올 겨울 최강 한파에 시민들의 옷차림은 더욱 두꺼워졌습니다. 이종구/청주시 사창동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가벼운 패딩 정도만 입었는데 오늘 출근길에는 지금 옷을 한 세 벌정도 껴입고 왔거든요. 너무 추워가지고.' 상인들은 혹여나 채소가 얼까 온열기구를 틀었습니다. 전통시장은 사람들의 발길마저 뚝 끊겼습니다. 김민정/청주육거리시장 상인 '(보통) 코로나가 있어도 손님들이 많이 나오셨는데요 이번주에는 좀 날씨가 춥다보니까 손님이 확 줄어든 것 같아요. 그래서 매출에도 조금 지장이 있는 것 같고요.' 북극 찬공기가 몰고온 한파에 충북이 꽁꽁 얼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하며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금요일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내일(7) 제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 8일엔 영하 2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평년기온보다 10도나 낮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김순/청주기상지청 전문관 '북쪽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현재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이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서운 추위가 10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내일(7) 아침까지 충북 전지역에 눈이 내리고, 특히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JB뉴스 안정은입니다. * -20도까지 떨어진다...모레까지 '극강 한파' * #겨울 #한파 #폭설 #추위 #날씨
< copyright © c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