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nn

'강물 얼고 고드름도', 강추위 기승

기사입력
2021-01-06 오후 8:39
최종수정
2021-01-06 오후 8:39
조회수
120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매서운 한파에 부산경남이 온종일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이번 추위는 점점 더 거세지다 금요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극한파가 몰아치면서 강물이 얼어붙었습니다.

흐름이 멈춘 강기슭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공원 물레방아에는 고드름이 생겼습니다.

횟집 수조안 활어들의 움직임도 눈에 뛰게 더뎌졌습니다.

한파에 물고기들이 얼어 죽을까 시장 상인의 걱정이 큽니다.

{최병호/횟집 대표/"오늘 아침에 수온이 많이 떨어져서 죽은것들도 나와있지만 예민한 것들은
죽어나가요. 재산이니까 열심히 잘 관리해야되요."}

찬바람이 몰아치는 조선소 야외 현장은 추위를 피할 곳이 없습니다.

"조선소 현장근로자들은 매서운 바닷바람을 몸으로 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훨씬 더 춥습니다."

중무장을 해보지만 파고드는 한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조영철/대우조선해양 조립1부 직장/"목장갑만 끼고 하는 작업이 많기 때문에 손도 시렵고 발도 시렵습니다.
핫팩 이용하는 경우도 많고, 쉬는 시간, 휴식시간마다 몸 녹여가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오늘(6) 아침 최저기온은 거창이 영하 13.3도, 진주 영하 8.1도, 부산이 영하 5.9도로
부산경남 전역이 영하권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평년보다 5에서 7도 정도 낮은 기온으로 이번주 금요일,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신은지/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저기압이 정체 회전하면서 영하 50도 안팎의
강한 한기를 남쪽으로 이동시키고, 대기 하층에서도 북쪽의 찬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매우 추운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