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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키워드로 되돌아본 2020 동남권 경제 보고서

기사입력
2021-01-05 오전 10:10
최종수정
2021-01-05 오전 10:10
조회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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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새해에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어갔는데,
지난해 동남권경제 한번 되돌아볼까요?}

네. 최근 BNK 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가
키워드로 되돌아본 2020 동남권 경제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내용을 한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동남권연구센터는 지난해 지역언론 기사를 분석해 키워드를 추렸는데요,

지난해 동남권 경제 키워드 1위는 '부동산'이었습니다.

광풍이라할 정도로 부동산시장, 뜨거웠었죠.

있는 사람, 없는 사람, 혹은 지역간에 갈등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2위는 비대면 서비스의 강화와 연관된 온라인, 3위는 지난해 어려움이 유난히 컸던 소상공인이 선정됐고,
4위 고용시장 불안정성과 관련된 일자리, 5위는 부진했던 수출이 선정됐습니다.

이어 6위는 중소기업, 7위와 8위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9위는 동학개미운동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코스피, 10위는 소비가 차지했습니다.

연구센터 측은 전 년인 2019년의 키워드와도 비교해봤는데,

1위는 모두 부동산이었구요,
2019년 키워드에 있던 '일본', 또 '친환경', '스마트', '창업' 등이 2020년에는 안보이고
대신 '온라인', '코스피', '소비' 등이 순위권에 자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올해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2021년 키워드 전망 조사결과도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이 결과는 지역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고 하는데요,

1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바로 '신공항'이었습니다.

이어서 2위는 부동산, 3위는 메가시티, 4위는 일자리 5위는 비대면 등이 차지했습니다.

또 6위는 조선업, 7위는 디지털, 8위는 관광, 9위는 수소경제, 10위는 한미관계였네요.

신공항과 메가시티 등 지역 현안이슈가 상당히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고요,

조선업,관광 등은 코로나가 극복되면 다시 활성화가 기대되죠?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관계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앵커:부산상공회의소도 역시 2020년 이슈와 올해 지역의 화두를 발표했는데요, 그 내용은 어떻습니까?}

네, 말씀하신 것처럼 부산상의도 지역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해서 지역 이슈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지역기업인 100명은 지난 해 지역을 달군 이슈로 '김해공항 확장안 백지화'를 꼽았습니다.

이어 부산시 시정공백, 부동산 조정지역 재지정, 지역 관광산업 붕괴, 부산형 뉴딜산업 추진,
지역화폐 동백전이슈도 순위권을 차지했구요,
문현금융단지 3단계 개발도 부산지역 기업인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어 올해 추진해야할 지역 현안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1위는 역시 신공항 추진으로 조사됐구요, 2위는 메가시티 구축 협력사업, 3위는 월드엑스포 유치,
4위는 복합리조트 건립 추진, 이어 통합 LCC 본사유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의 이슈가
순위권에 자리했습니다.

아울러 쇠퇴한 주력산업을 대체할 신성장동력의 확보 등을 올해 주요 경제적 과제로 지목했습니다.

{앵커:부동산 못지않게 뜨거웠던 주식시장도 새로 개장했는데요,
지난 한해 유난히 높은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한번 정리를 해주시죠?}

네, 알겠습니다.

불황 때는 각 정부마다 저금리로 시장에 돈을 공급하고, 그래서 실물경제와 상관없이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 해가 유난히 그랬죠.

한편으로 3월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가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전해 말의,
그러니까 2019년 말 지수를 회복한 배경에는 동학개미운동의 영향도 컸다고 봅니다.

{CG:}
또한 한국거래소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른 국가와 대비해 현저히 낮았던,
K방역 효과 역시 한해 내내 가파른 상승세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또 BBIG라 해서 한국판 뉴딜계획의 핵시산업인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으로 구성된
K-뉴딜지수는 9월 이후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수퍼:지역 기업 80% 이상도 주가 상승..시가총액 큰 폭 증가}
지역 기업들도 실적과 상관없이 열 가운데 여덟,아홉개 기업은 주가 상승을 맛봤고
그 결과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거래소 측에 따르면 2019년과 비교해 신규 개설된 주식거래계좌는 무려 612만 계좌라고 합니다.

20% 넘게 늘어난 수치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 3천5백만 이상의 계좌가 있는 셈입니다.

거의 성인 이상 전국민이 증권계좌 하나씩은 갖게된 셈인데요,

이미 거의 근접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올해 코스피 3천,
코스닥 천 시장이 시작되는 원년이 되지않을까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네,주가상승은 분명 기업들에게도 좋고 투자자에게도 좋지만요.
올해는 실제로 영업실적도 좋아지고 주가도 뛰는 그런 상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 경제초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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